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올해 싱가포르의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리 총리는 신년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싱가포르의 경제가 이미 침체에 진입했으며 올해는 성장이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올해 싱가포르의 경제 성장률은 1.5%에 그쳐 정부의 예상목표인 2.5%를 크게 하회했다.
리 총리는 "1997년의 아시아외환위기에 비해 이번 금융위기는 전세계적이어서 대응하기가 더욱 어렵다"면서 "싱가포르도 금융위기의 타격을 피해갈 수는 없으며 수출, 관광을 비롯한 광범위한 경제 분야에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09년 경제 발전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며 이같은 상황은 단기내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다. 기업들은 규모를 줄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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