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공단 개장 10주년 학술세미나서 물류협회 차미성 부회장 주장
광양컨테이너항의 화물처리량을 늘려가기 위해서는 LCL화물(소량컨테이너화물)을 창출할 수 있는 포워더 유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차미성 한국국제물류협회 부회장은 지난 5일 한국컨공단이 개장 10주년을 맞아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개최한 학술세미나에서 '광양항 활성화와 포워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차 부회장은 "국내에는 1300여개의 포워더업체(종사자 1만7671명)가 있으나 대부분 부산과 인천항에 있고 광양항에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며, 포워더 업체가 주업무로 하는 LCL화물이 집화되지 않아 화물창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포워더가 광양항에 진출하면 부산항 LCL화물의 30%를 광양항으로 유치할 수 있고 컨테이너로는 연간 12만TEU 유치효과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관세사 및 육상운송업체 증가 등으로 신규 고용창출 등이 이뤄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안식 로지올인터네셔널 전무이사도 '고객가치 향상을 통한 광양항의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대부분의 LCL카고는 포워더들에 의해 핸드링 되고 있어서 포워더 유치가 절실하며 북중국을 대상으로 화주를 파악, LCL서비스를 시작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김성영 한진해운 한국지점장은 '광양항 경쟁력 제고방안' 주제발표에서 "1단계부두의 하역장비 노후화 및 18열의 갠트리크레인의 조속한 현대화, 특수화물 하역시설 부족, 연계항로 및 배선빈도 부족, 노사갈등 등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현재 LCL화물은 부산항의 CFS(창고)나 양산지역의 ICD나 CFS, 인천, 평택의 CFS를 통해 집화, 분배되고 있으며 부산항에서만 월평균 60만t이 처리되고 있다.
광양=김귀진 기자
광남일보 사회2팀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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