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코리아]하반기를 달굴 명품주 23종목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2011년, 주식투자자를 울고 웃긴 상반기였다. 5월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찍는 등 연초부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을 때만 해도 투자자들은 온통 장밋빛 환상에 젖어 있었다. 하지만 변동성이 극에 달하며 혹독한 조정이 뒤따랐다. 하반기 다시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지만 종목을 잘못 고르면 상승장에서도 소외되기 십상이다. 지수도 지수지만 역시 개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건 종목이다. 차ㆍ화ㆍ정(자동차, 화학, 정유) 등 주도주 중에서도 명품주는 초과상승했다.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명품주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국내 대표 증권사들이 추천주 중 23개 종목을 골라봤다. <편집자주>

기아 = 적극적인 생산설비능력(Capa) 증설 계획(미국시장 증설 등)으로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면이 긍정적이다. 3월 이후 현대차 주가의 리밸런싱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며 고점 대비 -16.7% 주가 하락으로 저가 매력도 발생했다. 상대적으로 강한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 모멘텀, 중국시장 K5 등 신차출시 효과 등 활발한 실적개선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 글로벌 신차론칭 기대감 유효하고 연간 판매목표도 초과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PF 우려가 다시 제기 되고 있으나 선제적인 대응이 이루어져 있고 추가적인 악화 가능성도 가장 낮아 보인다. 2011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7%를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Valuation)은 PBR 1.0배에 불과하다.

녹십자 = 매출 성장이 양호하고 제약주 중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 여전히 지속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2분기는 혈장원가 하락으로 원가율 개선이 나타나는 첫 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카카오 = 온라인 광고 성수기 효과에 따라 2분기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모바일 사업부문 실적 개선세도 주목된다. 검색경쟁력 제고로 검색서비스 사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시작페이지 설정자 수도 2007년 700만명에서 올해 5월 1300만명으로 늘었다. 주당수익비율(PER)은 12.5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다.◆ DL = NCC 마진 상승으로 인해 자회사 YNCC의 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 필리핀 정유 프로젝트와 사우디 석유화학 컴플렉스 등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높고 자회사인 고려개발에 1500억원 대여 한도 설정을 통해 자회사 리스크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화오션 = 조선산업 및 해양구조물 회복에 따른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다. 해양부문 원가경쟁력 강화되어 수익성 레벨업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다. 다이와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신규수주 목표치를 120억달러에서 140억달러로 늘렸다. 인수합병(M&A) 모멘텀도 기대된다.

대정화금 =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 따른 시약 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할 것이다.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글로벌 시약제조사 제품의 과점적 유통, 자회사인 대정이엠의 2차전지 양극활물질 성장 가능성에 따른 기대감도 큰 상태다.

대한항공 = 일본노선 여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객수요 5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유가안정과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수익성 대폭 개선이 예상된다. 8월부터 A380 미주노선 취항으로 승객 수송능력 확대될 전망이다.

DB손해보험 =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에 따른 회사 전체 손해율 개선될 전망이다. 투자영업이익률 상승에 따른 이익 창출능력 증가 및 보장성 보험 계약 비중 증가로 안정된 성장추세가 지속될 것이다.

삼성E&A = 화공 플랜트 부문에서 탁월한 EPC 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또한 하반기부터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수주가 앞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삼성전자 = 전기전자 업종은 한국의 경기모멘텀과 유사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특히 경기모멘텀 상승 추세는 전기전자 업종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전기전자 업종을 이끌어가는 대장주이기 때문에 하반기 경기모멘텀 상승에 따른 추천주로 꼽을 수 있다.

삼성SDI = 2차전지 부문이 수요 둔화보다 공급둔화가 더 큰 것이 확인됐고 가격 안정화가 기대된다. 하반기는 중대형전지 판매는 좋아질 전망이다. 태블릿 등 부가가치 높은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수요처 다변화도 긍정적이다.

= 지난해 5월 포스코 그룹에 편입되면서 포스코의 전략적인 지원으로 올해 매출 전년대비 70%이상 급증 전망이다. 지난 6월7일에는 임시주총에서 국내 해양플랜트 1인자(김장진, 前 대우조선해양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일반 플랜트 기자재 업체에서 글로벌 해양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환골탈태하는 확실한 성장스토리가 기대된다.

영원무역 = 견조한 아웃도어 시장과 주요 바이어들의 재고 비축 수요 증가로 실적개선 속도가 눈부시다. 방글라데시 의류 수요 확대에 따라 방글라데시 생산 비중 70%인 영원무역의 수혜도 클 전망이다. 방글라데시는 EU 지역 무관세 혜택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를 보유, 글로벌 의류 생산지로서 부각되고 있다. 신발 사업 성장성도 유효하다.

오리온홀딩스 = 국내 프리미엄 제과 선점 및 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에도 설비투자,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판매지역 확장 및 유통채널 확장 통해 중국 성장지속이 전망된다. 베트남도 높은 시장 성장률 및 2011년 점유율 1위 달성으로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와이지-원 = 글로벌 기계업종의 턴어라운드로 인한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4분기 대비 짧은 조업일수 등에 불구하고 1Q 역시 실적 성장세 지속될 것이다. 지속적 수주잔고 증가로 인한 실적 안정성 부각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 = 중국인 VIP 고객의 워커힐 카지노 출입 증가와 투입 금액 급증으로 실적 증가 전망이다. 빠르면 올해 내 영업장 확장으로 성수기 실적 개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영업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사원과 마케팅 노하우도 확보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중국의 자동차 보급확대는 세계 타이어 수요증가에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수요증가세는 장기간 지속 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한국타이어를 추천주로 꼽는다.

현대건설 = 오랜 업력을 가진 토목과 플랜트 부문의 경쟁력 보유로 지속적 수주 점유율 상승할 전망이다. 4월1일부터 현대차그룹 경영으로 성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관리조직을 강화하고 철저한 원가관리 시스템을 통해 마진율 개선하고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일 머니의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중심의 경영전략 유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수주 모멘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 미래 자동차 컨셉인 스마트카와 친환경차 부문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동차가 가솔린 엔진에서 친환경에너지로 변환하는 추세에 들어가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종목이다. 한-EU FTA 비준 및 글로벌 부품 공급망 재구축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현대차 = 2분기 해외 시장점유율(M/S)이 상승하고 오너쉽에 비해 낮은 코스트로 해외 가격 경쟁력 및 잔존 가치 상승으로 해외 ASP 추가 인상과 딜러 인센티브 축소가 가능해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CJ제일제당 = 소재식품은 2분기 판가 인상분(설탕 27.8%, 밀가루8.6%)을 전부 반영해 소재부문 마진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바이오 부문은 핵산 판매량 증가 및 라이신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다. 2분기부터 식품부문 실적 개선 본격화 및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이 부각(PER 11.5배)될 전망이다.

= IPTV 및 디지털 CATV 가입자수 증가와 함께 유료 VOD 매출을 통한 콘텐츠 유통수익 증가 전망이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확산과 함께 웹하드 다운로드를 통한 수익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수출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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