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북 잇달아 찾은 張 "표심 태풍될 것"…수도권은 거리두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충남·경북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수도권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거리두기에 나서고, 일부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가 2선 후퇴를 요구하는 등 여진도 계속되는 상태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에서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표는 경북을 넘지 못하지만, 경북에서 모아준 표심은 돌풍이 되고 태풍이 돼서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이라면서 "경북의 바람이 국민의힘 바람, 대한민국의 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 취소 특검법과 관련해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국민 10명 중 8~9명은 공소 취소 특검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하는데, 이는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라면서 "이재명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는데 이재명이 피해자인가, 대한민국 국민이 피해자인가"라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서 발생한 HMM 선박 피격사고와 관련해서도 "이재명이 홍길동인가. 피격을 피격이라 말 못 하고 이란을 이란이라 말 못 하는 이재명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킬 능력이나 자격이 있나"라며 "입만 열면 국민주권 정부라고 하지만 국민도 주권도 없는 게 이재명 정부"라고 했다.
장 대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서도 "기업이 번 돈을 정부가 뺏어서 나눠주는 것은 공산당이 하는 일 아니냐"라면서 "여기 계신 공천자들이 이제까지 본인 위해 열심히 싸웠다면, 이제 오늘부터 국민의힘을 위해 국민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함께 싸워달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 주말부터 충남, 충북, 부산, 대구, 울산 등을 잇달아 찾으면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소취소 특검 등으로 영남권에서 보수결집 현상이 나타나면서 장 대표의 활동공간도 열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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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도권에선 여전히 우려의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날 장 대표가 충남 일정을 소화하는 사이 서울시당은 별도의 선대위 발족식을 진행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는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력한 대여 투쟁을 전개하는 데는 당의 역할이 필요하나, 생활 행정과 관련한 입장은 후보자 중심으로 하는 게 가장 바람직 하다는 게 제 일관된 입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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