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GA 설계사 등 2.8만명
자체개발 AI 서비스로 생산성↑
외국인 설계사 전년比 16%↑

한화생명 한화생명 close 증권정보 088350 KOSPI 현재가 4,980 전일대비 135 등락률 +2.79% 거래량 8,631,342 전일가 4,845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3816억원, 29%↑…매출 55% 증가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한화생명, '63빌딩 달리기' 대회개최…김동현·홍범석 참가 이벤트 은 자사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보험설계사들이 자체 인공지능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TS)과 번역 서비스를 활용해 판매실적을 40% 이상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생명이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발한 AI STS와 AI 번역 서비스가 고객 상담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화생명 인공지능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TS) 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생명 인공지능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TS) 시스템. 한화생명

AD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4월 고객 정보에 기반한 보장분석, 상품제안 등 화법생성과 반복연습, 피드백이 가능한 AI STS를 오픈한 바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관리 고객 이름만 검색하면 고객 보험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부족한 보장내용과 추천상품을 설명할 수 있도록 화법을 생성해 준다는 점이다. 대화 속도, 목소리 톤과 크기, 발음 정확도까지 분석해 피드백한다.


신규 고객을 만날 때도 유용하다. 성별·연령대·직업군 등 간단한 정보에 고객 특이사항(병력, 가족사항 등)만 넣어도 적합한 화법을 추천해준다.

한화생명 자회사형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설계사 등 약 2만8000여명이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한화생명이 사용자와 미사용자의 판매실적을 비교해 보니 사용자 1인당 건강보험 월평균 판매실적은 미사용자 대비 약 4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화법 기반으로 교육을 받은 설계사가 고객 수요를 더 정확히 읽었다는 의미다.


AI STS는 외국인 FP도 고객 상담 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생성된 화법을 한국어·베트남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영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향후엔 AI를 활용해 고객 보험금지급이력, 고객센터 및 콜센터 상담내용 등을 반영한 초개인화 화법 생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이 증가하는 만큼 외국인 설계사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했다. 어려운 보험용어를 모국어로 공부할 수 없는 외국인 설계사의 어려움을 감안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번역 어시스턴트'를 지난해 10월 오픈했다.


국내 설계사들이 자격시험 공부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영상 및 모의고사, AI 해설 지원까지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로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향후 러시아어·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번역 어시스턴트는 외국인 설계사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설계사는 현재 1681명으로, 2024년 말 1451명 대비 약 16% 증가했다. 지난해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설계사 자격 등록의 효율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고객 계약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화생명 외국인 보험 가입 건수는 2023년 약 2만8000건에서 2024년 4만6000건, 지난해 7만3000건으로 매년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

AD

전준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향후에도 설계사들이 초개인화된 고객 맞춤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