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파괴’ 성장 이론으로 지난해 수상
한국경제 대도약·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 논의할 듯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스승

이재명 대통령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피터 하윗 미국 브라운대 명예교수를 만난다.

李대통령, 15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피터 하윗 접견…혁신성장 해법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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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3일 "이 대통령이 오는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하윗 교수를 접견한다"고 밝혔다.


하윗 교수는 혁신이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세계적 경제학자다. 지난해 조엘 모키어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필리프 아기옹 프랑스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 등과 함께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에게 "혁신 주도 경제성장을 설명한 공로"를 인정했다. 이 가운데 하윗 교수와 아기옹 교수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성장 이론'을 제시한 공로로 공동 수상했다. 새로운 기술과 상품이 기존 산업과 기업을 대체하면서 경제 전체의 생산성과 성장을 끌어올린다는 이론이다.


하윗 교수는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의 지도교수이기도 하다. 하 수석은 혁신성장과 생산성, 기술 진보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강조해 온 경제학자로, 이번 접견에서도 한국 경제의 구조 전환과 장기 성장 전략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국 경제의 대도약 방안과 혁신 성장전략에 관한 하윗 교수의 제언을 들을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첨단 제조, 조선·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중소기업·지역경제까지 혁신의 성과가 확산되는 성장 모델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문진영 사회수석 등이 배석한다. 경제 정책 라인이 함께 참석하는 만큼 이재명 정부의 성장 전략 구상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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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최근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지역 균형 성장의 중요성을 잇달아 강조해 왔다. 이번 접견은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 생산성 제고, 기술 변화에 따른 사회적 충격 완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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