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책금융 최초
국제기구와 '핵심광물 사업 공동지원'

수출입은행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5억달러 규모의 '핵심광물 사업 공동지원'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정책금융기관이 국제기구와 핵심광물 사업 공동지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기연 수출입은행 행장과 간다 마사토(Kanda Masato) ADB 총재는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공동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골자로 한 협약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

황기연 수출입은행 행장과 간다 마사토(Kanda Masato) ADB 총재는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공동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골자로 한 협약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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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연 수은 행장과 간다 마사토 ADB 총재는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에서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공동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등이 담겼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은이 운용 중인 '공급망안정화기금'은 ADB가 신규 조성하는 '핵심광물-제조업 연계 금융협력기구(CMM FPF)'에 참여한다. 해당 기구는 핵심광물의 탐사·채굴부터 가공·제조업 연계까지 공급망 전반을 지원하는 다자간 금융 플랫폼으로, 각국 정부와 공적수출신용기관(ECA), 다자개발은행(MDB) 등이 참여한다.


수은은 대출·보증·투자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해 2029년까지 총 5억달러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다. ADB는 이를 바탕으로 전체 지원 규모를 20억~3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개도국 유망 핵심광물 사업 공동 발굴 ▲탐사·채굴·정제·제련·가공·재자원화 등 가치사슬 전 단계 협조융자 ▲고위험 사업에 대한 대출·보증·기술지원 결합 금융 구조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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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은은 우리 기업의 지분 참여나 장기 구매계약 확보 등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선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수은은 2024년 정부가 설치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올해 1분기까지 총 11조원을 지원하며 경제안보 품목 확보를 뒷받침하고 있다. 황 행장은 "이번 협약은 대외 신인도와 역내 전문성을 갖춘 국제기구와 핵심광물 사업을 공동 지원하는 정책금융 최초 사례"라며 "핵심광물 자원이 풍부하지만 상업화가 미흡한 아태지역 개도국에 우리 기업이 진출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ADB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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