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자체 등급분류 우수 사업자에 티빙·디즈니+
티빙, 5단계 심의로 국내 업체 최초 수상
디즈니+ 보호 수준 높여 2년 연속 영예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 등급분류 우수 사업자로 티빙과 디즈니+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성과 공유회를 열고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사업자 열 곳이 수행한 자체 등급분류 업무와 이용자 보호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두 업체는 법적 의무를 넘어 자발적으로 등급분류 제도를 활용하고 청소년 보호 조치를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티빙은 촘촘한 심의 체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등위 측은 "세분화한 점검표를 바탕으로 5단계에 걸친 등급분류 기준을 구축했으며, 기존 영화나 비디오물에 없는 '7세 시청가' 프로필 설정 기능을 별도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관람 불가 콘텐츠의 등급 표시를 키우고 건전한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실질적인 보호 장치도 가동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는 2년 연속 우수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학생 모니터링단과 소비자 반응 조사 등 의견 수렴 창구를 넓히고, 자살이나 아동학대 등 주의가 필요한 장면에 선제적으로 경고 문구를 띄워 시청자 보호 수준을 한층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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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재 영등위 위원장은 "자체 등급분류 제도가 미래형 혁신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단순한 법률 준수를 넘어 사업자의 자발적인 사회적 책임 강화로 이어지는 긍정적 성과를 낳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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