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 자락서 다진 향우의 약속…재대구의성향우회 산악회 시산제
춘산중서 300명 모여
안전산행·고향 발전 기원
경북 의성 출신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산행의 안전과 고향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재대구의성향우회 산악회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의성군 춘산면에 위치한 춘산중학교에서 2026년 병오년 정기 산행의 시작을 알리는 시산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악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무사고 산행과 회원들의 건강, 그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금성산 아래 자리한 춘산중학교에서 열린 이번 시산제는 향우들이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구와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성 출신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행 안전과 화합을 다짐하며 지역 대표 향우 산악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재대구의성향우회 산악회는 대부분 의성 출신 향우들로 구성된 단체로, 정기 산행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향우 간 유대 강화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정기 산행을 통해 전국 명산을 찾으며 건강한 산행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순희 산악회 회장은 "우리 산악회는 회원 간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산악회, 지역경제와 사회에 힘을 보태는 산악회로 발전시키고 전국 명산을 찾는 명품 향우 산악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학의 수석부회장도 "열정적인 등반 활동을 통해 재대구의성향우회 산악회의 위상을 더욱더 높이겠다"며 "박순희 회장을 중심으로 손상호 남 총무, 이미경 여총무, 박경희 재무, 최명섭 남 구조대장, 김경숙 여 구조대장 등 임원진과 함께 회원 확장과 내실을 동시에 강화해 전국을 대표하는 산악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재대구의성향우회 회장은 "산행을 통해 향우들이 서로 화합하고 고향 의성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향우회와 산악회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향우 공동체의 결속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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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 산악회는 단순한 등산 동호회를 넘어 고향 공동체의 연대와 정체성을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 고리다. 금성산 자락에서 열린 이번 시산제는 안전 산행을 기원하는 전통적 의례이자, 타지에서 살아가는 향우들이 고향과의 유대를 다시 확인하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지역을 떠나 생활하더라도 고향을 향한 마음이 공동체를 통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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