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양자클러스터' 유치 나서…초격차 기술도시 도약
인천시가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소부장 산업에 양자기술을 융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양자클러스터 유치에 나선다.
시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양자 종합계획'과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양자클러스터 지정에 도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자클러스터는 오는 7월까지 최대 5개 광역지자체를 지정해 5년간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시는 양자클러스터에 발맞춰 올해 양자산업 지원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역 산업의 양자전환(QX: Quantum Transformation)과 양자 문해력 증진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9억9300만원 규모로, 양자 기술개발 자금 지원을 비롯해 양자 문화 확산과 문해력 증진 사업, 양자기술을 활용한 공공문제 해결 등 공공실증모델 발굴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양자바이오 센싱솔루션 실증 및 컨설팅' 사업을 통해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수준과 적용 모델을 고도화한다. 기업을 대상으로 양자·바이오 분야 실증과 양자전환 컨설팅을 병행해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과 상용화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송도)에 도입된 IBM 127큐비트 양자컴퓨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캐나다 양자컴퓨팅 기업 D-Wave와 연세대 간 3자 업무협약 체결, 양자기술 세미나·콘퍼런스 개최 등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또 양자기술 전담팀 신설, '양자산업 육성 지원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시는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오는 5월까지 양자산업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7월 클러스터 지정 공모에 대비해 잠재적 양자전환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개발계획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조 싸들고 삼성행"…중국산 배터리 걷어낸 '벤...
인천시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이 산업의 기반을 혁신하는 기술이라면 양자기술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라며 "바이오·물류 등 지역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실물 인공지능(physical AI)과 양자기술 등 미래 전략기술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