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들에게 쇼핑 그 이상의 의미였던 공간, 라붐아울렛 서울대점이 12월 31일까지 '리뉴얼오픈을 위한 고별전(지하 2층, 2층, 3층, 4층, 5층 / 일부 매장 제외)'을 끝으로 잠시 역사 속으로 들어간다.
수십 년간 이곳을 오가던 학생, 가족, 직장인들의 발길이 하나둘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할인 매장이 아니었다. 시험이 끝난 날, 첫 아르바이트 월급을 받던 날, 가족 단위로 장을 보러 오던 주말까지 관악구 사람들의 일상과 함께해 온 생활형 쇼핑 공간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고별전은 '세일'이 아닌 하나의 추억 정리에 가깝다.
현재 매장에는스포츠 의류, 캐주얼 의류, 수입 의류, 생활 잡화, 화장품, 명품잡화까지 전 카테고리가 정리 세일 중이며,일부 의류 상품은 2만원대 특가 구성으로 마지막 가격 정리가 한창이다.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방문한 사람도, 추억 때문에 들른 사람도 자연스럽게 매장 안을 오래 거닐게 된다.
라붐아울렛 서울대점은 서울대입구역 4번 출구와 바로 연결된 구조로 관악구에서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대형 유통 공간 중 하나였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운영되며, 현재 고별전은 해당 층 전반에서 진행중이다. 지하 1층 워크업 매장은 정상 운영 중이다.
주말이 되면 사람들로 북적이던 에스컬레이터, 전단지를 건네던 입구 등이 지금은 모두 '마지막'이라는이름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 고별전은 단순히 싸게 사는 기회라기보다 관악구 한시대의 쇼핑 풍경을 정리하는 시간처럼 느껴진다. 어릴 적 부모 손을 잡고 다니던 공간, 대학생 시절 가볍게 들르던 공간, 퇴근길에 생활용품을 사던 공간이 이제는 '그때 그곳'으로 남게 된다.
라붐아울렛 서울대점의 '리뉴얼 오픈을 위한 고별전'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지하 1층 워크업 매장은 고별전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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