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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서 교민 지킨 관료, 이제는 국토교통 R&D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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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0년 정통 관료, 재직 당시 신망 두터워
주택, 교통, 도시, 국토 등 주요 보직 두루 거쳐
리비아 내전 속 교민 철수 지원한 '숨은 영웅'
1월 KAIA 원장 취임…실용적 R&D 혁신 추진

김정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원장은 30년간 공직에서 '뚝심'과 '소통'으로 신뢰를 쌓아온 정통 관료다. 국토교통부 재직 시절엔 2년 연속 '모범 리더'로 선정되며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로 손꼽힐 만큼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웠다.

2011년 '트리폴리 철수 작전' 당시 교민들을 최영함에 무사 탑승시키고 샤와르망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있는 김정희 국토해양관(가운데). 외교부 페이스북.

2011년 '트리폴리 철수 작전' 당시 교민들을 최영함에 무사 탑승시키고 샤와르망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있는 김정희 국토해양관(가운데). 외교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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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68년 전남 함평 출생으로,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행정고시 37회를 통해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로 공직에 입문했다. 영국 뉴캐슬대학교에서 지역·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정책 전문성을 쌓았다.


공직 생활 전부를 국토부에서 보낸 그는 주거복지정책관, 자동차정책관, 국토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주택, 교통, 도시, 국토 등 전 분야를 넘나든 그는 '경청과 조화'의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었다.

김 원장의 경력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은 2011년 리비아 내전이다. 당시 그는 주리비아 대사관에 국토해양관(현 국토교통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내전 발발 직후 청해부대 '최영함'이 투입된 철수작전에서, 교민들이 무사히 함정에 승선하도록 조력하며 '트리폴리 철수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당초 임기는 3년이었지만 가족들을 해외로 피신시킨 뒤 1년 더 남아 교민 보호 임무를 완수했다. 이런 헌신으로 2010년 해외건설협회로부터 '자랑스러운 해외건설 외교관'으로 선정됐다.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그는 지난 1월 KAIA 원장에 취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제는 정부 연구개발(R&D) 기관의 수장으로, KAIA를 통해 국토·교통·건설 분야의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기술이 곧 정책'이라는 철학 아래, 현장을 기반으로 한 기민하고 실용적인 R&D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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