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과 월지 발굴 50년…신라 태자 공간 드러난다
4일부터 이틀 간 국제학술대회
발굴 현장에서 현장 공개회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4일부터 이틀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동궁과 월지 발굴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원지'를 주제로 동궁과 월지를 비롯한 동아시아 고대 궁원지를 비교 검토하고 연구 방향을 모색한다. 원지는 궁중 정원의 못을 뜻한다.
학술대회는 기조 강연 두 개와 주제발표 다섯 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 강연은 박순발 충남대 교수의 '고대 궁원의 기능과 왕권', 홍광표 동국대 교수의 '고대 동아시아 도성의 원지에 대한 지견'이다.
주제발표는 선리화 중국사회과학원고고연구소 연구원의 '고대 중국의 원지와 조경문화', 스즈키 가즈요시 일본 나라현립가시하라고고학연구소 연구원의 '일본의 고대 원지', 전용호 국가유산청 학예연구관의 '백제의 궁원', 김경열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의 '신라 왕경 원지의 특징', 윤재운 대구대 교수의 '발해 원과 원지 연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박순발 충남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양은경 부산대 교수, 김은정 충남대 교수, 최문정 국가유산청 학예연구관, 오승연 화랑문화유산연구원, 김은옥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와 발표자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
다음 날에는 동궁과 월지 발굴 현장에서 현장 공개회가 펼쳐진다. 공개되는 구역은 신라 태자의 공간인 동궁으로, 복도식 건물에 둘러싸인 건물지와 넓은 마당 시설, 내부 원지가 확인됐다.
현장은 오후 2~8시 공개되며, 오후 3시·5시·7시에 발굴 담당자 설명회가 진행된다. 야간에는 조명으로 현장 야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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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와 현장 공개회는 사전 등록 없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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