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중국인 몰려오는데…위안화 위·변조 급증
6개월 만에 작년 신고액 넘어
2021년부터 매년 줄다가 증가 전환
올해 국내에서 중국 위안화의 위·변조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오는 29일 중국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정책이 한시적으로 허용될 예정인 만큼 대응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국내 은행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변조 위안화는 총 800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신고된 700달러를 넘어선 셈이다.
연간 위안화 위·변조액은 매년 감소 추세였다. 지난 2021년 1000달러에서 2022년 900달러, 2023년 800달러, 2024년 700달러로 연간 약 100달러씩 줄어들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800달러로 급증했다.
올해 위안화 위·변조액이 급증한 것은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증가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252만7000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21만9000여명)보다 14%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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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은 방한 외래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은 28.6%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전체 1636만명 중 491만명이 중국인이었다. 업계에서 이번 무비자 시행으로 올해 외래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은 물론 3000만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만큼 위·변조 외화 유입을 막기 위한 장치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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