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20일 '이중 집회'로 교통 포화 예고
퀴어축제·반대집회 동시 개최
경찰 95명·장비 44대 투입, 지하철 이용 권고
오는 20일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퀴어축제와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이중 집회'에 따른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국채보상로와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정체를 우려하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 도심 간선도로 '정체 구간' 확대 예상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구 일원에서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반대단체가 각각 집회와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행사장 무대와 부스 설치로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되고, 오후 퍼레이드가 본격화되면 국채보상로·달구벌대로는 물론 인근 교차로까지 차량 정체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 경찰, 전면 교통관리 체제 가동
경찰은 교통경찰·사이드카·기동순찰대 등 95명과 순찰차·사이드카 등 44대를 투입해 행사 종료 및 무대 철거 시각인 오후 8시까지 차량 소통 위주의 관리에 나선다.
행사장 주변 원거리 교차로에는 입간판과 경광등을 설치해 운전자에게 사전 우회를 안내하고, TBN 교통방송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대중교통 이용이 최선"
이승협 대구경찰청 "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등 도심 주요 도로는 극심한 혼잡이 불가피하다"며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경우 경찰의 수신호와 우회 안내를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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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황은 단순히 한쪽 집회가 아닌, 상반된 성격의 두 집회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교통뿐 아니라 시민 정서와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는 특수 상황이다. 교통 혼잡은 예고된 불편이지만, 경찰의 관리와 시민의 협조가 맞물려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이 최선의 선택'임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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