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금리 인하 촉구…"3~4%p 내려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의장 후보를 "3~4명으로 좁혔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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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취재진에게 "새로운 의장을 (과거 관행에 비해) 조금 더 일찍 지명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을 그간 노골적으로 비판해왔으며, 2026년 5월까지인 그의 의장 임기를 지켜주겠다면서도 줄곧 자진 사임을 촉구해왔다. 현재 후임 의장 물색 작업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이 최종 후보자를 추려 보고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 후보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금리 1%포인트당 연간 국채 이자로 3600억달러를 부담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나는 (기준금리를) 3~4%포인트 더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Fed를 압박했다. 미국의 현 기준금리는 4.25~4.50%로, 다음 달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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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파월이 Fed 건물 건설을 관리하면서 보인 끔찍하고 극도로 무능한 모습 때문에 파월에 대한 대규모 소송을 진행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한 것과 관련, 지하실 건설과 천장 보수 등 일부 작업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하실 건설에 대해 "가장 가치 없는 것"이라고 했으며 천장 보수 작업에 대해선 "수천달러로 해결할 수 있었는데 수천만달러를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에 대해 "모든 걸 잘못했다. 너무 늦었다"며 "우리는 그를 제롬 '너무 늦는' 파월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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