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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국힘, 정당 기능 상실…싸우는 당대표 뽑아 환골탈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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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선명성있는 야당 돼야…국민 지킬 것"

6·3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우리 당이 대통령을 당선시키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며 "민심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 부단장은 4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서 "이번 대선에서 보수 정당의 의무는 국민들에게 견제 권력을 만들어주는 것이었다"며 "그런데 이제 국회도, 행정부도 더불어민주당이다. 대통령이 민주당에 지시를 내리고, 민주당이 입법해 올리면 무조건 다 통과되는 구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국민들에게 독재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지만, 국민들이 이를 배척하고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며 "견제와 균형이 무너진 시스템이 얼마나 위험한지 체감할 날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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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원인에 대해선 '단일화 실패'를 꼽았다.


장 부단장은 "지금보다 상황이 더 어려웠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안철수, 홍준표 후보가 단일화했다면 문재인 후보를 10%포인트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에도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을 더하면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김 후보(41.15%)와 이 후보(8.34%)가 얻은 득표율을 더하면 49.49%로 이 대통령(49.42%)을 앞지를 수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12·3 비상계엄, 탄핵 과정에 대한 비판도 많았고, 김 후보가 대선 후보로 결정된 후 갑작스러운 후보 교체도 문제가 됐다"며 "TK(대구·경북)·PK(부산·경남) 지지층, 당원들의 이탈도 패배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향후 당의 쇄신 방향에 대해선 "지난해 총선에 패배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다가 대통령 탄핵을 맞았고, 이번 대선에서도 패배했다"며 "현재 정당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평가했다.


장 부단장은 "비대위 체제는 더는 의미가 없다. 싸우고 저항하는, 민주당 폭주를 막을 수 있는 당 대표를 새로 선출해 당을 완벽하게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강하고, 선명성 있는 야당이 돼야만 국민들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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