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임하고 고문으로…"건강상 문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사임한다.

연합뉴스

29일 이석우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일신상의 이유로 인해 7월1일부로 두나무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며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사임 후 고문으로 남을 예정이다. 그는 "대표이사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석우 대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다 한국 IBM, NHN을 거쳐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한 바 있다. 이어 2017년 두나무에 대표로 부임했다.

후임 대표이사는 추후 두나무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