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브 어 깃 데이' 워크숍 진행
최신 기술 트렌드·깃허브 협업 경험 공유
깃허브 AI 코딩 보조도구 사용법 소개
KT 는 '깃허브(GitHub)'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5일 KT 판교사옥에서 개발자 워크숍 '해브 어 깃 데이(Have a Git Day)'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깃허브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공유하고 협업하기 위한 개발자 플랫폼으로,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했다.
'해브 어 깃 데이'는 KT가 개발자와 IT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깃허브를 활용한 협업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현재 한국에는 깃허브 개발자가 220만명 이상 활동하고 있지만 기업 차원에서 깃허브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공식적으로 도입한 사례는 많지 않다.
KT는 2024년부터 개발 업무에 깃허브를 활용해 왔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협업 플랫폼인 '깃허브 엔터프라이즈'와 AI 코딩 도우미 '깃허브 코파일럿'으로 직원들의 업무 부하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에 나선 KT 기술혁신부문 IT Dev본부 직원들은 자동화 도구 '깃허브 액션'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 구성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동시에 다른 기업도 참고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IT 노하우를 제공했다.
다음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스페셜리스트 직원이 'AI와 함께하는 즐거운 개발: 깃허브 코파일럿 잘 다루기'라는 제목으로 깃허브 코파일럿에 탑재된 AI 기능을 활용한 코딩 방안을 제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프로그래밍 코드를 자동 완성해주는 AI 기반 도구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한편 KT는 지난달 깃허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과 토마스 돔케 깃허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출, 공동 마케팅, 솔루션 개발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전승록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본부장은 "KT는 AICT 회사로서 최신 AI 기술을 KT 내부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검증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마다 최적의 맞춤형 AI 전환(AX)을 지원할 수 있다"면서 "이번 깃허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해브 어 깃데이'를 통해 한국의 개발자들이 AI 최전선에서 혁신을 이끌어 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오른쪽)과 토마스 돔케 깃허브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개발자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녕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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