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그놈목소리 주인공 되시겠습니까”…경찰, 보이스피싱 주의보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전경. 김현민 기자

경찰청 전경. 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27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1~3월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58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가 증가했다. 전체 피해액과 건당 피해액은 각각 120%, 188%가 늘어난 3116억원, 5301만원을 기록했다.

범죄조직의 피싱 범죄 시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정교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다액 피해를 유발하는 기관사칭형 범죄의 비중이 커졌다. 또한 보유자산이 많고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취약한 50대 이상 피해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 조사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사용하는 악성 앱 제어서 버는 피해자의 이름, 전화번호, 휴대전화 기종, 통신사, 통화내용 녹음, 원격제어 및 피해자의 실시간 위치정보 등을 확인하고 있었다.


이들은 금융감독원·검찰·경찰 등에서 실제로 사용 중인 전화번호 약 80여개를 목록화한 뒤 피해자가 그중 어떤 번호로 발신하더라도 범죄조직이 사용하는 하나의 번호로 연결되도록 하거나 범죄조직이 발신한 전화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는 위 기관의 대표번호로 표시되게 조작하는 기능을 사용했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피해억제를 위해 악성 앱 설치 의심자에 대한 현장 구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다각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연령별·지역별 맞춤 예방 교육을 병행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웹매거진 배포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조직화·고도화되면서 범죄 발생 사후의 단속 활동만으로는 피해자의 온전한 피해복구가 어렵다"면서 "국민들께서도 피해 발생에 이르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유행수법과 예방법 숙지에 늘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