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역 북부 철도 건널목에서 KTX 열차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용차 운전자는 관리원의 수신호를 오인하고 건널목을 건너려다 지나가는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의 전면부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열차는 검사 후 20여분 뒤인 11시 42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사고 여파로 전동열차 4대가 10∼26분가량 지연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