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길어지는 기후 변화 고려해 제작
'서울 클래식' 빈폴 상품 확대
롯데百 본점·스타필드 하남에 팝업 오픈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봄여름(SS) 시즌을 대표하는 상품 '솔솔니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빈폴솔솔(SolSol) 니트는 여름이 길어지는 기후 변화를 감안해 고객이 입었을 때 시원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솔솔 느껴질 수 있도록 제작됐다.
빈폴은 고급 소재와 최신의 봉제 기법을 적용한 솔솔니트를 시작으로 '서울 클래식'이라는 빈폴의 테마에 부합하는 빈폴만의 상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솔솔니트는 깃이 있는 칼라(collar)형과 라운드형으로 구분된다.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상품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경량 원사를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면과 실크를 조합하거나 수피마 코튼 원단 100%를 사용하는 등 소재의 청량감과 고급감을 강화했다. 뒤틀림이나 수축이 적은 방식으로 제작해 실용성도 챙겼다.
빈폴은 솔솔니트 출시를 기념해 두 곳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18일부터 27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본점, 다음 달 8일부터 22일까지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솔솔니트를 닮은 도심 속 자연 산책길 컨셉의 공간을 조성한다.
김승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멘팀장은 "빈폴은 1989년 론칭 이후 시그니처 체크 패턴과 함께 일명 떡볶이 코트로 불리던 더플 코트 등 국내 패션 시장에서 캐주얼웨어를 상징하는 수많은 대표 아이템을 선보여 왔다"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패션 도시 서울과 함께 세대를 넘어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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