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학과 SW 인재 양성 협력하기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00명 이상의 베트남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을 국내 스타트업에 공급했다.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해외인력 취업 매칭 지원사업(K-Tech College)'을 통해서다. 양질의 해외 SW 개발 인력을 육성해 국내 스타트업과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이 사업의 성과가 구체화되면서 올해는 베트남 현지 대학과 협력해 인재 풀을 확대하기로 했다.


10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 200명을 모집해 양성했던 해외인력 취업 매칭 지원사업으로 현재 107명이 한국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구인이 어려운 국내 스타트업에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높고 인건비가 낮은 베트남 SW 인력을 지원하고,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중소벤처기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현지에서 모집한 인력과 국내의 유학생 등으로 200명을 구성해 교육과 취업 연계를 추진했다. 이 사업 첫해 인력 풀의 절반 이상이 실제 국내 기업에 취업한 셈이다.

중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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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진공은 올해 베트남 현지 대학과 협력해 보다 적극적으로 SW 인재를 양성해 국내 스타트업 취업을 연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중진공은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한-베 정보통신기술(ICT)대학교(VKU)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에는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HUTECH)와 현지 우수 SW 인력과 K-스타트업 간 채용 연계 기반을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선 VKU와는 SW 실무역량 강화 교육, 한국 스타트업 취업 매칭, 멘토링·세미나·일자리 박람회 공동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진공은 한국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 있는 베트남 현지 교육생을 선발해 스타트업 현업 중심의 이론·실습부터 한국어 교육, 한국 기업문화 교육,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VKU는 교육생 모집, 강의장 등 인프라 제공, 세미나 및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을 담당한다. 중진공은 HUTECH와도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SW 인력을 발굴해 국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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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 스타트업의 SW 개발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대학과의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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