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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동포 살해한 중국인…중국으로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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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가족과 아는 사이
구체적 관계 파악되지 않아
도난된 물건 없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포를 살해한 중국인이 중국으로 도피했다.


중국 중화망 등 다수 중국 현지 언론은 21일 "중국인 루저하오씨(41)가 지난 11(현지 시각) 61세 중국인을 총으로 쏴 죽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을 전하고 있는 중국뉴스. 중화망

해당 사건을 전하고 있는 중국뉴스. 중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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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국은 이 총격 사건을 전날 보고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6시경 한 주택에 침입자가 총격을 가했다는 신고를 받았다"면서 "현장에 도착했을 때 복부에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병원에 실려 갔지만 결국 사망했다.


조사 결과 용의자 루시는 총을 겨누며 피해자의 아내와 아들을 붙잡아 강제로 집안으로 끌고 들어갔고, 이후 방안에서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루시는 피해자를 총으로 쏜 뒤 도망갔다. 피해자의 아들은 머리와 목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피해자의 아내는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와 피해자 가족과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관계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도난당한 물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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