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퍼플렉시티와 AI서비스 고도화 협약

데이터브릭스 이어 퍼플렉시티 협약
국내 진출시 협업 등 AI 전분야 협력

BC카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언어 모델 서비스 기업 퍼플렉시티와 '국내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BC카드와 퍼플렉시티가 19일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사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준 모리타 퍼플렉시티 아시아태평양지역부사장, 조명식 BC카드 AI 본부장 상무, 황유라 퍼플렉시티 아태지역파트너십장. BC카드 제공

퍼플렉시티는 생성형 AI 대화형 검색엔진으로 답변의 정확한 출처를 제공하고 여러 AI 모델을 한번에 결과로 보여주는 다양한 심층 리서치 기능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BC카드는 협약을 통해 양사 고객 대상 프로모션 시행,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퍼플렉시티 국내 소비시장 진출 시 결제 분야에서의 협업 등에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명식 BC카드 AI본부장 상무는 "협약을 통해 BC카드 고객에게 결제, 소비생활 영역에 혁신적인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준 모리타 퍼플렉시티 부사장은 "BC카드와 퍼플렉시티의 협업은 한국에서의 첫 결제·카드 영역 파트너십으로, 금융 서비스와 첨단 AI기술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BC카드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정부 인가 데이터 사업 라이선스 5개를 모두 보유한 업체다. 데이터를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역량을 갖췄다. 데이터는 AI 개발에 꼭 필요한 요소다.

금융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금융 언어자료 180만건을 무상 공개하는 등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