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동산PF 부실 개선중…연체율 3.42%까지 내려와"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연체율이 하향 안정 추세를 이어갔다.
사업성 평가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작년 말 기준 19조2000억원이고 전체 PF 익스포져의 9.5% 수준으로 9월말 대비 규모와 비중 모두 감소했다.
작년말까지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30.9%인 6조5000억원이 정리·재구조화됐다.
정부 19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 개최
작년 6월 이후 PF대출 연체율 개선
부실여신도 줄여나가는 중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하향 안정 추세를 이어갔다. 부실이 우려되는 PF 여신도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관계기관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이 작년 말 3.42%로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2023년 말 2.70%에서 작년 6월 말 3.56%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조금씩 내려가는 추세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작년 3월말 이후 3% 중반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중 신규 PF 취급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신규 PF 취급액은 작년 2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으로 15조원을 상회하는 등 PF 시장 내 신규 자금 공급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말 기준 전체 PF 익스포져(PF대출, 토담대, 채무보증 등)는 202조3000억원으로 작년 9월 말 210조4000억원에 비해 8조1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신규 취급 PF 익스포져에 비해 사업완료와 정리·재구조화로 줄어든 익스포져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사업성 평가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작년 말 기준 19조2000억원이고 전체 PF 익스포져의 9.5% 수준으로 9월말 대비 규모(22.9조원 → 19.2조원)와 비중(10.9% → 9.5%) 모두 감소했다.
작년말까지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30.9%인 6조5000억원이 정리·재구조화됐다. 경공매, 수의계약 및 상각 등을 통해 4조5000억원을 정리했고, 신규자금 공급 및 자금구조 개편 등을 통해 2조원의 재구조화를 완료했다. 총 6조5000억원의 정리·재구조화를 통해 PF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9%포인트 하락했고, PF 연체율도 2.0%포인트 내려가는 등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당국은 정보공개 플랫폼 매물정보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자율매각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현재 14개 사업장(5000억원)에 대해 구체적인 매각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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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관계자는 "PF대출 연체율의 하락·안정세, 신규 PF 자금공급 증가, 정리·재구조화 상황 등을 감안시 예측 가능하고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부동산 PF 연착륙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구조화·정리를 완료한 여신 6조5000억원 중 주거 사업장 여신은 3조7000억원으로 향후 약 4만7000호의 주택공급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며 "잔여 사업장의 정리 등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추가로 약 9만2000호의 주택공급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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