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데이 공휴일 제안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20일 아시아·남미 등 30개국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장학금 총 4억원을 수여했다. 이 회장은 2008년 사재로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세운 후 2010년부터 지금까지 2645명에게 104억원을 지원했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훗날 고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연합뉴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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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회장은 "유엔군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없었다며"며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도 제안했다. 6·25전쟁은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엔군이 참전한 전쟁이다.

유엔데이는 유엔 창설일인 10월 24일을 기념해 1950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공휴일로 지정했으나 1976년 폐지했다. 북한이 1975년까지 유엔 산하 여러 기구에 가입하게 되자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다.


이 회장은 "유엔 참전국과의 외교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도 유엔데이를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 콜롬비아,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등 6·25 참전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전국 130여개 학교에 '우정학사' 기숙사를 기증하고, 전남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등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경남 창원에 있는 창신대를 인수한 뒤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우정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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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100대를 기증하고, 25개국에 학교 600곳, 칠판 60만개, 디지털피아노 7만대를 지원했다. 부영그룹이 국내외 사회공헌에 기부한 금액은 누적 1조2000억원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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