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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책]그들은 왜 주술에 빠졌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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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주술에 빠졌나?
[이주의 책]그들은 왜 주술에 빠졌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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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학자 김두규 교수에 따르면 주술과 권력 결탁의 기원은 신라 말 지형지세를 보고 길흉을 점치는 비보술에 있다. 풍수가 땅의 형세와 규모를 살펴 터전을 잡는 기술이라면, 비보는 병든 땅을 다스리는 택지법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고려와 조선시대 수많은 왕이 주술용 ‘주문’을 만들었고, 그건 근대 대통령까지 예외가 아니다. 저자는 잦은 외세 침입에 주체적 사유가 어려운 한반도에서 살아온 탓에 운명론, 샤머니즘, 주술에 쉽게 빠진다고 주장한다.(김두규 지음 | 해냄)


행복의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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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묻는 말에 대다수는 과거의 한순간을 꼽는다. 현재를 행복하게 느끼는 사람은 드물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행복이 있다면 과거일 확률이 높은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건 왜곡된 기억이 만들어 낸 환상이라고 지적한다. 과거 고통의 순간을 지우고 지금보다 좋았던 일만을 떠올림으로써 지나간 시간을 아름답게 채색한다고 말한다. 행복은 개인적 체험이며 고통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면 행복은 곁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용범 지음 | 클랑루드나인)

감옥이란 무엇인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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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교정학자인 저자가 15년간 매월 교도소 내 미사에 참여하면서 30년 이상 복역한 사형수와 주고받은 대화와 편지 내용을 엮었다. 2025년 국내 수감된 사형수는 59명. 사법적으론 사망했으나 현존하는 사형수의 삶을 조명한다. 자칫 가해자 서사로 읽힐까 우려하지만 위선과 분노, 자책이 뒤섞인 그들의 삶을 객관적 사실 위에 풀어놓는다. 하루 1시간 운동시간을 제외하고 매트리스 2개 넓이의 방에서 생활하는 사형수의 눈에 비친 감옥의 모습을 대화 형식으로 서술했다. (이백철 외 1인 | 지식의날개)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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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현적나르시시스트는 나르시시스트 유형 중에서 가장 악질로 간주된다. 피해자는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말라가지만 정작 당사자는 자신이 학대받은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르시시즘 중 내현적 유형에 관한 정보가 드문 탓에 회복력 코치인 저자는 직접 100명이 넘는 생존자를 인터뷰해 연구를 진행했다. 어머니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고, 외부평판은 좋으나 함께 일하면 불안감이 커지는 상사를 둔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다. (데비 미르자 | 수오서재)


남자는 왜 친구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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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코미디언인 저자는 어느 날 자신에게 ‘베스트프렌드’라 부를 만한 남성 친구가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대부분의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에서 고립된다는 접근법으로 남자들 사이의 우정을 살핀다. 남성의 인간관계가 처한 위기와 문제점, 해결책을 심층 자료조사와 전문가 인터뷰에 기반한 재치 있는 언어로 풀어낸다. 진솔한 대화와 정서적 공감에 미숙한 남성을 낳은 영국의 사회·문화 환경도 풍자적 입담으로 신랄하게 비튼다. (맥스 디킨스 지음 | 창비)

영원히 정의의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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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를 저격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을 변호한 고(故) 강신옥 변호사의 사위는 1991년 결혼 이후 장인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를 회고한다. 강신옥 변호사를 화자 ‘나’로 표기해 과거로 회귀한다. 저자는 김재규를 다룬 대중 콘텐츠가 전두환 합수부 수사기록에 기반한 점을 지적하며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일면식도 없는 김재규를 변호하게 된 과정과 이를 통해 알게 된 역사적 사실과 의견을 개인적 견해를 함께 전한다. (홍윤오 지음 | 도서출판 새빛)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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