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美와 2020년 체결' 무역 합의 복원 카드 준비 중"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 등 대중 견제를 막기 위해 2020년 체결한 약 290조원 규모의 1단계 무역 합의 복원을 준비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中, '美와 2020년 체결' 무역 합의 복원 카드 준비 중"
AD
원본보기 아이콘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정부에 정통한 미중 양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대비책 중 하나로 2020년 초 체결했으나 이행하지 못했던 '1단계 무역 합의' 복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1월 미중 양국은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고, 중국은 2020~2021년 미국에서 2000억달러(약 293조원) 규모의 상품 및 서비스를 추가 구매하는 조건으로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워싱턴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중국은 구매 목표의 58%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식 직후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관세 부과 등의 조치를 권고하라고 한 바 있다.

관계자들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공산품 추가 구매를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중국은 미국도 반도체나 기술 등 대중 수출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의 대미 협상 계획에는 위안화 평가절하 자제 등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자국 기업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틱톡 이슈에 대해 중국 정부가 직접 틱톡 매각에 개입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투자자들이 틱톡 지분에 관심 있는 미국 입찰자들과 협상하도록 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