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300명 효행 실천 서약식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공직자들이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효행 문화 확산에 나선다.
3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남구 가족 소통 공감의 날’ 행사에서 효행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효에 대한 가치관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안타까운 상황 속 공직사회가 앞장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효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공직자 300여명은 어르신들의 행복과 편익 증진을 위한 구정 운영과 어버이를 보살피며 섬기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 5가지 실천 사항을 담은 서약서를 김병내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민원인 업무 처리 등의 사유로 부득이하게 서약식에 함께하지 못한 직원들은 오는 7일까지 부서별로 효자행정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 행사를 자체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구청 공직자들의 효 행정 실천 약속을 담은 서약서를 지역 내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합동 세배는 남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어르신을 포함해 400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공직자를 대표해 대한노인회 남구지회장에게 효자행정 실천 다짐 서약서를 전달한다.
구 관계자는 “민선 8기 첫해에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한 이후 각종 효 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으뜸 효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효행 문화 장려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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