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 일평균 2만541명
올해 설 연휴 응급실 내원 환자가 지난해 설보다 32% 감소했다. 특히 경증 환자가 크게 줄며 중증환자 치료 등에 큰 지장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지난달 25일∼지난 2일(평일인 1월 31일은 제외) 비상 진료체계 운영 결과를 점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 기간 문을 연 의료기관은 하루 평균 1만7220곳으로, 당초 계획보다 2.4% 늘었다. 문을 연 병·의원은 작년 설 연휴보다 372.7%, 작년 추석 연휴보다 97.0%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 응급의료기관 413곳 중 411곳이 매일 24시간 정상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 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는 일평균 2만541명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보다 약 32.3% 줄었는데, 이는 경증환자가 작년 설보다 43.9% 급감했기 때문이다. 전체 환자에서 중증환자의 비율은 지난해 설(3.8%)이나 추석(4.6%) 때보다 오른 5.7%가 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의 중증환자 비중은 14.7%였다. 27개 중증·응급질환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설 연휴 기간 일평균 89곳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와 같았다.
조규홍 장관은 "응급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등 큰 혼란은 없었다"며 "국민들께서 가벼운 증상인 경우에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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