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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女파라오 이야기…창작 뮤지컬 '하트셉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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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11일 대학로 자유소극장 개막

고대 이집트 여성 파라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하트셉수트'가 오는 3월11일 대학로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한다.


하트셉수트는 이집트 신왕국 제18왕조의 제5대 파라오다. 뮤지컬 하트셉수트는 강력한 왕이고자 했던 하트셉수트와 이집트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아문'의 갈등과 운명을 다룬다.

상단 왼쪽부터 하트셉수트 역의 신의정, 전성민, 제이민, 효은, 하단 왼쪽부터 아문 역의 김경민, 주다온, 장보람, 최수현   [사진 제공= 글림아티스트, 글림컴퍼니]

상단 왼쪽부터 하트셉수트 역의 신의정, 전성민, 제이민, 효은, 하단 왼쪽부터 아문 역의 김경민, 주다온, 장보람, 최수현 [사진 제공= 글림아티스트, 글림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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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 작가는 하트셉수트 무덤 발굴 당시 무덤 옆에 있던 한 구의 여성 미라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썼다고 밝혔다.

주변의 그 누구도 믿지 못하고, 이집트 역사상 최고의 파라오가 되기 위해 외롭게 자리를 지키는 하트셉수트 역은 신의정, 전성민, 제이민, 효은이 맡는다.


적국 이집트에 의해 부모와 조국을 잃고 복수의 순간만을 기다리는 아문 역에는 김경민, 주다온, 장보람, 최수현이 출연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여성 2인극의 장점을 살린 인물 간의 섬세한 서사와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가진 넘버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트셉수트는 6월1일까지 공연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된 소식은 제작사인 글림컴퍼니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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