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오전까지 짙은 안개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 낮아져
서울 아침 최저 -2도, 낮 최고 7도

사흘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목요일인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고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추위는 주춤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21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윤동주 기자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일부 중서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농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내일은 전국에서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낮 최고 기온은 7도다. 부산과 울산, 제주는 낮 기온이 13도까지 오른다.

오전까지 중부 내륙 지역은 짙은 안개가 끼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남부 내륙, 전북,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외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ｍ, 서해·남해 0.5∼1.5ｍ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