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구에 각 200만원 등 1천만원
오금택 대표 7년간 나눔 활동 이어와
"지역에 선한 영향력…기부 이어지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 사랑의 열매)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 지역 취약계층과 돌봄 이웃 등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통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3일 광주 동구를 시작으로 14일 광산구, 16일 남구, 20일 북구, 22일 서구 등 5개 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금택 대표와 김우관 본부장, 광주 5개 자치구청장, 박흥철 광주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광주 5개 자치구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의 설 명절 지원과 복지 향상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금택 대표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적은 금액이지만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많은 사람이 기부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참사 등 잇단 악재로 경제가 어려워 기부가 위축된 상황인데 선뜻 성금을 기탁해줘서 큰 힘이 됐다"며 "지역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시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금택 대표는 지역사회의 나눔 가치를 실현,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5개 구청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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