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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권역 확대 50일…SSG닷컴, 첫주 대비 매출 4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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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포함 신규 권역 매출 293% 증가
리빙용품 매출 400%·일상용품 220% 늘어

SSG닷컴(쓱닷컴)은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충청권을 비롯한 신규 권역의 새벽배송 매출이 권역 확대 첫 주인 지난달 5~11일보다 29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권역이 50일 만에 성장세를 보이면서 새벽배송 전체 매출도 25%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쓱닷컴은 지난달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넓혔다. 신규 권역에는 충청권의 대전시, 세종시, 아산시, 청주시, 천안시와 경기 남부권의 광주시, 동탄, 화성시, 하남시, 안성시, 오산시, 이천시, 평택시 등이 포함됐다.

새벽배송 권역 확대 50일…SSG닷컴, 첫주 대비 매출 4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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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닷컴에 따르면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식품 카테고리는 이 기간 310% 신장했다. 신선식품 중에는 감귤과 샤인머스캣 등 과일류, 가공식품 중에는 우유와 즉석밥 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양념육과 맛집 밀키트 등도 잘 팔렸다.

핵심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인 것은 리빙용품으로 400% 증가했다. 이용자들은 베개, 청소용품, 수건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용품 매출도 220% 늘었고 화장지와 샴푸, 바디워시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당 권역 새벽배송 상품 구색을 첫 주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면서 고객이 주문하는 품목도 뷰티, 디지털가전, 스포츠레저, 패션 등으로 다양해졌다. 기초 화장품, 소형 가습기, 반려견 매트 및 사료 매출이 높았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바탕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하고 배송 품질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물류 체계 개편에 따라 장보기 특화 멤버십 ‘쓱배송클럽’ 운영 방향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재검토해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 담당은 “편리한 배송 서비스와 다양해진 상품 구색이 맞물리며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더 많은 지역의 고객이 신뢰도 높은 상품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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