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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올해 일광유원지 주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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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미세먼지 저감 목표 기후대응 도시숲 1㏊ 조성

부산 기장군은 올해 일광유원지 야구테마파크 주변(일광읍 청광리)을 중심으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국시비보조사업의 하나로 도심 속 녹지공간 확충과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목표로 국비 5억원, 시비·군비 5억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군은 해당 녹지 일대에 미세먼지 차단과 도심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수목을 집중적으로 심어 기후대응 도시숲 1㏊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월 중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3월 중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 용역을 준공하고 5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해 7월 중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조성되는 도시숲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시의 탄소흡수원으로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미세먼지를 차단해 공기질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오시리아 수변공원 일대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이 추진 중인 일광유원지 위치도.

올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이 추진 중인 일광유원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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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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