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이승택, PGA투어 Q 스쿨 최종전에 진출했다

배상문 Q 스쿨 2차전 공동 6위 티켓 확보
이승택 공동 14위 상위 15명에 최종전 입성
PGA투어 Q 스쿨 최종전 오는 12일 개막

배상문과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 스쿨 최종전에 진출했다.

배상문

배상문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의 발렌시아CC(파72·7300야드)에서 열린 Q 스쿨 2차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꿨다. 공동 6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이 대회 상위 15명에게 주는 PGA투어 Q 스쿨 최종전 티켓을 따냈다. 배상문은 2013년과 2014년 PGA투어에서 1승씩 거뒀다. 그러나 올해는 PGA투어에 6개 대회만 출전해 지난 9월 프로코어 챔피언십 공동 37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승택

이승택도 공동 14위(7언더파 281타)에 올라 PGA투어 Q 스쿨 최종전에 나가게 됐다. 그는 지난 9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올랐다. 같은 달 골프존-도레이 오픈 이후 제네시스 포인트 5위로 PGA투어 Q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얻었다. 그는 KPGA투어를 통해 "이제 최종전만 남았는데, 꿈에 그리던 무대가 눈앞에 있다. 차분하고 철저히 준비하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종전 각오를 밝혔다.

PGA투어 Q 스쿨 최종전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다. 올해 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장유빈은 Q 스쿨 최종전에 올라 있다. 최종전 상위 5명은 2025시즌 PGA투어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이후 상위 40명은 콘페리(2부)투어에서 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