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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비상계엄 여파' 수습…美 "평화롭게 해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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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균열' 우려…뒷수습 나선 외교부
캠벨 美 국무 부장관 "윤석열, 완전히 오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를 미국 측에 설명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미 국무부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통화로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내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 민주주의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계엄 해제 이후 양국 외교라인의 첫 정식 대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용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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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은 "한국 민주주의가 보여준 강한 복원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모든 정치적 이견이 평화롭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되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또 전날 오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비상계엄 이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양측은 한미동맹과 미국의 방위공약 유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미 정부는 표면적으로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밝히고 있지만 불편한 기색도 숨기지 않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미국과의 사전 교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한미동맹과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와도 균열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애스펀안보포럼(ASF)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한국에서 일어난 일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르고, 예측할 수도, 예상하지도 못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심각하게 오판(badly misjudged)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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