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SK텔레콤 에 대해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2025년부터 발생할 전망이라며 목표가 7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최근 AI 성장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한 2조1000억원을 제시했다. 2조원대를 기록할 경우 12년만이다. 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공표했다. 주주환원으로는 2024~2026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약속했고 2030년 매출 30조원, AI 매출비중 35%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회재 연구원은 "SK텔레콤은 활발하게 AI BM을 수립 중이고, 2025년부터는 AI 매출이 조금씩 발생할 전망"이라며 "작년 9월 AI 피라미드 전략 발표 전후로 활발한 제휴와 투자를 진행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3년 기업가치 25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앤스로픽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초개인화 AI 비서(PAA) 솔루션인 에이닷 고도화와 람다, 퍼플렉시티, SGH 등에 올 한해 총 3200억원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I DC를 포함한 DC는 2024년 100MW, 2030년 300MW로 전망한다"며 "올해 12월부터는람다와 AI DC GPUaaS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에이닷-퍼플렉시티 프로모션으로 1년간 SK텔레콤 고객에게 월 이용료 20달러의 퍼플렉시티 프로를 무료로 제공하며 2025년 말부터는 유료 전환 후 R/S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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