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국가산업단지 내 19만평 규모
충남 논산의 국방국가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돼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고 첨단 국방산업 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논산시는 전국에선 처음으로 방산을 콘텐츠로 국방국가산업단지 내 19만평 규모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곳에는 군수, 방산 등 6개 기업이 총 1447억 원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시는 국방 군수산업이 논산의 새로운 먹거리로 인구소멸 위기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는 그 동안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부처, 전문 연구기관 등을 방문해 필요성과 당위성 등의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방산’을 콘텐츠로 기업 투자 유치, 국방산업 육성, 교통접근성, 인력 양성 및 정주 인프라 지원 등 국방군수를 테마로 차별화했다.
아울러 국방 관련 기업을 방문해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세일즈 행정을 펼쳐 기업 유치를 이끌어냈다.
백성현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논산은 국방 군수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과감한 혁신과 시도를 통해 국방 관련 기관과 기업의 유치를 성공적으로 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젊은층의 유입과 새로운 정주 환경 마련 등 인구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국방군 수산업의 중심도시 논산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시는 특구 내 투자 유치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구 내 창업 및 신설 기업은 5년간 법인세를 100% 감면받고, 이후에도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상속공제(한도 최대 1000억 원), 재산세 5년간 100% 감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지원비율 가산) 등의 인센티브도 준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7년전 노래가 왜…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