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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당국자 "첫 북한군 병력,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서 이미 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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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피해 등 구체적 내용은 없어

러시아에 처음으로 파병된 북한국 병력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서 이미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가 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월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월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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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첫 북한 병력이 쿠르스크에서 이미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군의 피해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코발렌코 센터장은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국영방송에 출연했을 때는 북한군이 아직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곧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같은 달 30일 KBS 인터뷰에서도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고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적지 않은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은 지난달 31일 북한군 병력 약 8000명이 쿠르스크에 집결해 우크라이나군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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