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12일 관련 부처에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전기차 화재,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국민 불안감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기차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련 부처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도 거세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61명으로, 지난 2월 첫째 주 875명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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