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김우진·이우석·김제덕, 양궁 개인전 8강 진출(종합)

준결승서 김우진·이우석 맞대결 가능성

김우진·이우석·김제덕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콜롬비아의 산티아고 아르칠라와의 16강에서 한국 김제덕이 활시위를 놓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우진은 4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를 7-1(29-29 30-27 30-29 30-28)로 물리쳤다. 이우석은 중국의 왕옌을 6-2(30-29 29-29 30-28 30-30)로 제쳤다. 김제덕은 콜롬비아의 산티아고 아르칠라를 6-4(27-30 25-27 28-27 28-27 28-27)로 이겼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준결승에 진출할 시 맞붙는다. 김제덕은 결승에 오르면 한국 선수를 만날 수 있다. 김우진은 2021년 도쿄 대회 챔피언 메테 가조즈(튀르키예)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앞서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도쿄 대회 안산, 이번 대회 임시현에 이어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다.

이우석은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와 8강전을 치른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이우석은 2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김제덕은 8강에서 미국의 베테랑 브레이디 엘리슨과 대결한다. 엘리슨은 베이징 대회부터 5차례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아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쓴 한국 양궁 대표팀은 사상 첫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도전한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