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완연한 봄기운에 산불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당국은 불법소각 행위를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6일 국립산림과학원(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산불위험지수가 ‘높음’ 이상 단계로 올라서는 지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별 산불위험예측정보 자료.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지역별 산불위험예측정보 자료.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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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2023년 산불위험지수와 산불통계를 분석했을 때. 통상 4월은 산불위험지수가 ‘다소 높음(51~65)’인 날 하루 평균 3.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위험지수가 ‘높음(66~85)’일 때는 일평균 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최근 10년간 매년 4월 산불발생 원인을 분석했을 때는 전체 산불원인 중 ‘입산자 실화’가 38.1%를 차지했고, ‘소각행위’가 21.2%로 뒤를 이었다. 날씨의 영향으로 산림이 메마른 상태에서 한순간의 실수가 산림 피해를 키운 셈이다.

특히 이번 주말 기상청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최고 기온은 25도 안팎으로,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산불위험이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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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영 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장은 “완연한 봄날, 낮 기온이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봄 나들이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선을 앞둔 현재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산불다발위험도 높아진 만큼, 산림인접지에서의 소각·흡연·취사 등 행위를 삼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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