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충남대 의대를 찾아 "지역완결형 필수 의료 체제의 중심이 될 거점 국립대학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대 의대에서 김정겸 충남대 총장,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충남대 방문은 이 부총리의 7번째 거점 국립 의대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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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의료개혁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해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특별회계는 의학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우선적으로 투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대학별 교육여건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원, 시설, 설비, 기자재 등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과정, 임상실습 강화 등을 포함하는 의대 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부는 오는 8일까지 의대 증원에 따라 대학에 필요한 설비, 시설 등을 지원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 부총리는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어제 전공의 대표와 만나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진지하게 대화를 지속해 나가면 이 위기를 타개하고 반드시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일궈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및 동맹휴학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학업에 임하면서 대학과 정부에 의견을 개진해달라"며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경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교수들을 향해 이 부총리는 "학생들의 학업 복귀를 독려하고 지도하셔야 할 교수님들께서 사직서를 제출하신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집단행동을 지속하는 것으로는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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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 부총리가 충남대를 찾자 충남대 의대생과 전공의·교수들은 의대 정원 증원에 항의하는 내용으로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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