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50선대에서 정체
실적이 추가 상승 동력될지 주목

이번 주(4월1~5일) 증시는 코스피의 2800선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 상승 동력이 약해진 상황이어서 1분기 실적이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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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는 0.07% 하락했고 코스닥은 0.17% 올랐다. 코스피는 지난 26일 장중 2779.40까지 오르며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 28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2740선대에서 한 주를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성 금요일 연휴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지수는 큰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다만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시장이 안도했고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투심 호조가 이어지며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0,5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43% 거래량 22,161,975 전일가 22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 AI 세탁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와 英피카딜리 광장에 “AI가 야근하면 메모리도 밤샌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웃는 이유[주末머니] '삼전·하닉' 반도체株 활황…다음 주목할 주식은?[주末머니]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286,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0.54% 거래량 3,342,342 전일가 1,293,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AI가 야근하면 메모리도 밤샌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웃는 이유[주末머니] '삼전·하닉' 반도체株 활황…다음 주목할 주식은?[주末머니] [칩톡]'골칫거리' 낸드의 부활…삼성·SK, 체질 개선 '진검승부' , 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 close 증권정보 042700 KOSPI 현재가 368,000 전일대비 10,500 등락률 +2.94% 거래량 2,575,384 전일가 357,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같은 기회를 더 크게...금리는 연 5%대 부담 없이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외국인은 지난 한 주간 코스피서 1조700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앞선 세 종목을 2조원 순매수하면서 반도체 수급 쏠림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분기점 상향 돌파를 위한 동력이 약해 코스피가 2750선에 정체돼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일주일째 27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3월 FOMC 전보다 채권금리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4.2% 수준에 머물러 있고 달러 강세, 엔과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350선에 바짝 다가서 있다"면서 "대외 투자환경의 불안정한 흐름 외에도 코스피 2750~2800선이 밸류에이션 분기점이라는 점도 코스피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유동성 모멘텀에 힘입어 밸류에이션 부담을 극복하거나 채권금리 레벨다운으로 밸류에이션 확장이 전개되던지 강한 이익 개선,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세가 전개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단기간에 코스피 2800선 돌파 및 안착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가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다음달 5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실적시즌의 막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관심은 점차 실적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관심사가 점차 물가, 밸류업에서 실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실적 턴어라운드를 필두로 1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이후 본격적인 실적 발표는 4월 3~4주차에 집중되는 만큼 시장 기대가 향후 수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690~2810선으로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더 오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3월 FOMC 이후로 물가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됐고 밸류업도 배당시즌을 지나면서 잠시 주춤하고 있어 AI·반도체 등 주도주 뿐 아니라 실적 개선 업종 및 종목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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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1일 한국 3월 수출입 동향·중국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미국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2일에는 한국 3월 소비자물가·미국 2월 공장수주가 발표되며 3일 중국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미국 3월 ADP 민간고용·미국 3월 ISM 비제조업, 5일 미국 3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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