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안착"
공공기관 최초 도입 솔선수범
中企와 동반성장 모델 구축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여섯번째)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 일곱번째)이 지난달 29일 협력 중소기업 대표들 및 정부 담당자들이 현장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공공기관 최초로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물품 등의 제조 공사, 가공 수리 등을 위탁할 때 납품대금 연동 관련 사항을 약정서에 기재해 그 내용에 따라 대금을 조정·지급하는 제도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중부발전은 지난해 6월 처음 시범으로 도입된 이 제도에 공공기관 최초로 참여해 338개 수탁기업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의 조기도입과 거래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연동제 도입 초기에는 실효성에 대한 우려로 중소기업의 참여가 부진했으나 중부발전이 1호 공기업으로 참여하면서 제도 확산에 기여했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29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에 따른 현황과 제도 안착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협력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원재료의 기준지표 정보 제공과 연동약정 체결 시 충분한 협의기간 보장 및 제도의 지속적인 보완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 등을 건의하면서 정부의 지원과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청했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중소기업의 거래여건 개선과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인 납품대금 연동제의 성공을 위해 동반 중소기업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부발전은 연동제 시행에 앞서 2021년 12월 협력 중소기업의 공급원가 인상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납품대금 조정 협의제도 기준을 입찰공고에 반영해 운영해왔다. 공기업 최초로 도입된 이 기준에 따라 협력사들은 최근 3년간 추가로 약 128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인상분을 받게 됐다.
특히 중부발전은 조정협의 제도 도입으로 납품대금 연동제를 조기에 안착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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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조기 도입과 실효성 있는 운영을 통해 상호 윈-윈형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 구축에 기여했다는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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