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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언론 상대로 강압 없었다고…그럼 왜 난 방송을 관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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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다’는 대통령실의 입장과 관련해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국 혁신 당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해임을 주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이 지난달 25일 신장식 변호사를 1호 영입인사로 발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이 지난달 25일 신장식 변호사를 1호 영입인사로 발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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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황 수석의 ‘회칼 테러’ 언급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소개하며 "방송 내내 라디오 청취율 전체 1위를 했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비열한 압박으로 끝내 마이크 앞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저로서는 정말 어리둥절한 발언" 이라며 "지금 왜 여기에 나와 있다고 생각하냐"고 반박했다.

앞서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을 운영했던 그는 패널 편향 논란 등으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의 법정 제재 등을 받자 "MBC에 더 부담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물러나기로 했다"며 방송을 그만뒀다.


이날 대통령실은 황 수석 발언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들과 같이 정보기관을 동원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국세청을 동원해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고, 그럴 의사나 시스템도 없다"며 "대통령실은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신 대변인은 "대통령실 기준은 현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독재자나 군사정부의 정부 정책의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이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진행중이라는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를 언급한 뒤 "대통령실은 그 연구소에도 ‘농담으로 회칼’ 이야기를 해보라"고 덧붙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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