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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오영환 민주당 탈당→새로운미래 입당…"낭비할 시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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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오영환 탈당 기자회견
새로운미래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출마를 위한 입당 아니다"

지난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탈당해 이낙연 상임고문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의 사당화, 이재명의 민주당이라 비난하며 더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현민 기자 kimhyun81@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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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다"면서 "다른 생각, 의견을 말하던 이들은 대부분 배제, 제거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토록 자랑하던 공천 시스템은 원칙을 저버린 채 특정 의도에 의해 남용될 수 있음을 의심받고 있다"며 "수차례 반성하고 사과했던 위성정당은 이번 총선에서 동의할 수 없는 정치 세력과 야합하고 각종 논란을 일으키는 통로가 됐다"고 했다.

이번 입당이 출마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오 의원은 불출마 후 소방관으로 다시 복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오 의원은 새로운미래 입당 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처음부터 말씀을 드렸던 그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며 "출마를 위한 탈당과 입당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번 총선이 거대 권력에 맞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한 싸움이라면, 저부터 낙인·혐오·배제의 정치를 멈추겠다"며 "끝내 거대 양당만이 현실적이라고 체념한다면, 우리 정치는 앞으로도 오늘날의 악순환을 끊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미래에서 오 의원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주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까지 입당하면 새로운미래는 선거 보조금 수령 기준(5석)을 충족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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