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영등포·양천 방문 "시민 삶 개선이 목표"
김영주·박용찬과 '철도 지하화' 공약 강조
"중앙정부가 지방 직접 지원하는 법안 준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격전지인 서울 영등포구와 양천구를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김영주(영등포갑)·박용찬(영등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영등포역과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 양천구의 목동깨비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영등포구갑·을에는 김영주 의원과 박용찬 후보, 양천구갑·을에는 구자룡 변호사와 오경훈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가 나선다.
한 위원장은 영등포역 옥상에서 김 의원, 박 후보와 함께 철도 지하화 공약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기차역과 철로가 도심을 관통하면서 끼치고 있는 해악이 커졌다"며 "그동안 여러 남발됐던, 모든 사람이 했던 약속이지만 우리는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길거리 유세도 펼쳤다. 그는 단상 위에 올라서서 "우리는 진영 논리 같은 게 없다"며 "오로지 시민의 삶을, 시민의 미래를 개선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약속하는 정치인은 많이 있지만 실천하는 정치인은 흔치 않다"며 "저는 뭔가 이루고자 했을 뿐이다. 바로 이곳에서 영등포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게 제가 이루고자 하는바"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영입 배경도 공개했다. 김 의원은 공천 하위 평가 20% 통보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지난 5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한 위원장은 "원래 김 의원을 잘 모르지만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는 동안 당과 진영을 초월해서 합리적 정치인을 한 명 봤다. 그게 바로 김영주"라며 "우리는 상식적인 정치, 정상적인 정치, 국민들이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는 단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목동깨비시장에서는 상인들을 만나 시장 현안과 요구 사항 등을 들었다. 심근보 목동깨비시장 상인회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데 상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미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시장에서 놀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늘려달라고도 요구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특정 조건이 되면 중앙정부가 (지방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법안으로써 준비하고 있다"며 "그 법안의 주 대상은 전통시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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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장에 있어서 몇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기요금도 공업용이 있고 가정용이 있는데 상업용을 따로 나눠서 할인해주는 시스템 등 방식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권력은 잔인하게 쓰는 것이라고 얘기한다"며 "권력은 시장 자체에서 전통이나 문화를 피우기 위해 그렇게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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